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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가장 소중한 만남
호스피스센터 | 우리글 | 2010-09-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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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가장 소중한 만남
호스피스센터 | 우리글 | 2010-09-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사랑과 돌봄
평화로운 죽음을 위한 20여 년의 흔적을 담다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호스피스센터는 1987년 3월 개설 이래 20여 년 동안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사랑으로 돌봐왔다. 그리고 그 체험을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간호사와 봉사자들이 모여 작은 사례집을 펴냈다. 한 생에서 다른 생으로 여행하는, 죽음을 앞둔 환자를 돌보는 호스피스 활동은 인간 존엄성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현대 의료인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이 책에는 간호사들과 봉사자들이 죽음을 앞둔 환자와 그 가족들을 만난 생생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득 실려 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의료인들과 말기암 환자, 그 가족은 물론 호스피스에 종사하는 이들, 또 죽음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돌봄의 의미를 가르쳐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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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가족 - 뒷모습
최인호 | 샘터 | 2009-10-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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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가족 - 뒷모습
최인호 | 샘터 | 2009-10-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이름, 오오, ‘가족’이여, ‘사랑’이여!
최인호 작가의 「가족」이 연재 400회를 맞았다. 「가족」은 작가가 1975년 9월부터 월간 「샘터」에 연재를 시작한 국내 잡지 역사상 가장 긴 연재소설로 작가와 그 가족, 그리고 주변 이웃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한 작가의 일기와 같은 글이다. 첫 연재를 할 때 작가는 「별들의 고향」이 소설과 영화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화제의 중심에 섰던 스물아홉 청년 작가였다. 샘터사에 근무하던 작가의 벗들이 매달 한 편의 콩트식 연작소설을 게재할 것을 제안했는데, 무엇을 쓸까 고민하다가 ‘가족’이야말로 고갈되지 않을 수 있는 최고의 소재라고 생각했다. 당시 큰딸 다혜는 네 살이었고, 아들 도단이는 두 살이었다. 작가 자신을 철부지 남편이자 아빠로 그리며 시작한 이 소설은 2009년 35년째를 맞아 월간 「샘터」 8월호를 기준으로 총 400회에 이르렀다. 작가는 「가족」과 함께 청년기, 장년기, 중년기를 지나 이미 환갑이 넘은 나이가 되었고, 두 남매는 출가하여 사위와 며느리가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되었으며 어느덧 두 손녀딸 정원이와 윤정이도 새로운 인물로 「가족」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창 연재 중이던 1987년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이후 큰누이, 막내누이와도 작별을 고했다. 작가는 이 「가족」을 중심으로 살아 가고 늙어 가며 인생을 배워 나가고 있었던 셈이다. 작가의 말처럼 이 작품은 언제 끝이 날 지 모르는 ‘미완성 교향곡’과 같은 작가 필생의 역작이다. 독자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것도 작가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넘어 우리 사회 평범한 가족의 모습을 비춰 주는 거울처럼 훈훈한 감동을 주며 가장 평범하고 단순한 일상 가운데에서 뽑아내는 범상치 않은 감동과 고뇌가 잘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미 그동안의 연재 글들이 모여 「가족 1 ‘신혼일기’」(1975~1979) 「가족 2 ‘견습부부’」(1979~1984) 「가족 3 ‘보통가족’」(1984~1987) 「가족 4 ‘좋은이웃’」(1987~1992) 「가족 5 ‘인간가족’」(1992~1995) 「가족 6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1995~1999) 「가족 7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1999~2002)가 책으로 나왔고, 이번에 321회분(2002년)부터 최근 400회분(2009년 8월호)까지 글들이 모여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주명덕과 구본창의 사진과 함께 각각 「가족 앞모습」과 「가족 뒷모습」으로 태어났다. 1960, 70년대 흑백사진에서부터 1980년대 컬러사진 속에 담기기 시작한 우리 가족과 이웃의 모습이 어우러져 우리 가족의 앞, 뒷모습이 보다 다양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된다. 출간을 기념하여 작가는 머리말을 통해 400회의 인생행로를 통해 만나고 스쳐갔던 사람들과 수많은 이웃들, 앞으로 만나게 될 모두를 한 가족으로 생각하며 모두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도 함께 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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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가족 - 앞모습
최인호 | 샘터 | 2009-10-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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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가족 - 앞모습
최인호 | 샘터 | 2009-10-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이름, 오오, ‘가족’이여, ‘사랑’이여!
최인호 작가의 <가족>이 연재 400회를 맞았다. <가족>은 작가가 1975년 9월부터 월간 <샘터>에 연재를 시작한 국내 잡지 역사상 가장 긴 연재소설로 작가와 그 가족, 그리고 주변 이웃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한 작가의 일기와 같은 글이다. 첫 연재를 할 때 작가는 <별들의 고향>이 소설과 영화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화제의 중심에 섰던 스물아홉 청년 작가였다. 샘터사에 근무하던 작가의 벗들이 매달 한 편의 콩트식 연작소설을 게재할 것을 제안했는데, 무엇을 쓸까 고민하다가 ‘가족’이야말로 고갈되지 않을 수 있는 최고의 소재라고 생각했다. 당시 큰딸 다혜는 네 살이었고, 아들 도단이는 두 살이었다. 작가 자신을 철부지 남편이자 아빠로 그리며 시작한 이 소설은 2009년 35년째를 맞아 월간 <샘터> 8월호를 기준으로 총 400회에 이르렀다. 작가는 <가족>과 함께 청년기, 장년기, 중년기를 지나 이미 환갑이 넘은 나이가 되었고, 두 남매는 출가하여 사위와 며느리가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되었으며 어느덧 두 손녀딸 정원이와 윤정이도 새로운 인물로 <가족>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창 연재 중이던 1987년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이후 큰누이, 막내누이와도 작별을 고했다. 작가는 이 <가족>을 중심으로 살아 가고 늙어 가며 인생을 배워 나가고 있었던 셈이다. 작가의 말처럼 이 작품은 언제 끝이 날 지 모르는 ‘미완성 교향곡’과 같은 작가 필생의 역작이다. 독자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것도 작가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넘어 우리 사회 평범한 가족의 모습을 비춰 주는 거울처럼 훈훈한 감동을 주며 가장 평범하고 단순한 일상 가운데에서 뽑아내는 범상치 않은 감동과 고뇌가 잘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미 그동안의 연재 글들이 모여 <가족 1 ‘신혼일기’>(1975~1979) <가족 2 ‘견습부부’>(1979~1984) <가족 3 ‘보통가족’>(1984~1987) <가족 4 ‘좋은이웃’>(1987~1992) <가족 5 ‘인간가족’>(1992~1995) <가족 6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1995~1999) <가족 7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1999~2002)가 책으로 나왔고, 이번에 321회분(2002년)부터 최근 400회분(2009년 8월호)까지 글들이 모여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주명덕과 구본창의 사진과 함께 각각 <가족 앞모습>과 <가족 뒷모습>으로 태어났다. 1960, 70년대 흑백사진에서부터 1980년대 컬러사진 속에 담기기 시작한 우리 가족과 이웃의 모습이 어우러져 우리 가족의 앞, 뒷모습이 보다 다양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된다. 출간을 기념하여 작가는 머리말을 통해 400회의 인생행로를 통해 만나고 스쳐갔던 사람들과 수많은 이웃들, 앞으로 만나게 될 모두를 한 가족으로 생각하며 모두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도 함께 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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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고등어를 금하노라
임혜지 | 푸른숲 | 2010-07-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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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고등어를 금하노라
임혜지 | 푸른숲 | 2010-07-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뮌헨의 행복 건축가,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을 가족 안에 짓다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우리는 늘 서로에게 이렇게 묻는다 “우리가 언제 가장 행복하지?” 가족 이야기는 대개 진부한 통념의 세계에 머물거나 정반대로 극단적인 전복(顚覆)의 길을 걷는다. 그러나 《고등어를 금하노라》는 통념과 전복 사이를 유유히 오가며 가족 이야기도 조화로운 창조의 세계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 임혜지는 십대 후반에 독일로 건너가 대학에서 건축사로 박사 학위를 받은 고건축 전문가이자 독일 남자와 결혼해 두 아이를 키워온 오십대 엄마다. 맞벌이하며 두 아이를 키우는 삶은 일견 평범한 듯하지만, 좀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사소한 것 하나까지가 모두 부부의 신념과 의지의 결과물이라 삶에 대한 치열한 주인 의식을 엿볼 수 있다. 주어진 대로, 운명을 맞아들이듯 살기보다는 적극적으로 판단하고 선택하며 살기로 한 이들은 돈보다는 시간을, 순간의 안락함보다는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강요와 간섭보다는 자유와 존중을 우선시하는 삶을 실천해왔다. 세끼 식사를 온 가족이 함께하기 위해 직업적인 성공의 일부를 포기했고,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소비를 최소화했으며,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난방과 온수, 자동차와 고등어를 포기했다. 이 책의 제목에서 ‘고등어’가 뜻하는 바는 품위 있게 살기 위해 자발적으로 포기한 이 모든 것들을 상징한다. 이들 부부는 자신들은 이런 삶을 선택했지만, 아이들에게는 어느 것 하나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해 결정하도록 했다. 생활 방식뿐만 아니라 공부도 연애도 놀이도 모두 아이들이 원할 때 자기 속도로, 자기만의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었다. 일반적인 시각에서는 뭔가 불편하고 부족해 보이지만, 스스로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자기 삶을 자기 생각대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상적인 만큼이나 정치적이지만 누구나 유쾌하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저자가 앞에서 구호를 외치는 운동가가 아니라 하루하루 자신의 양심과 양식에 맞게 살아가려 노력하는 건강한 생활인이자 나와 내 가족만이라도 달라지면 세상이 어제보다 좀 더 나은 곳이 될 거라 믿는 생활 밀착형 개혁가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살고 싶은 세상을 누군가 만들어주기를 막연히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내 가족 안에 먼저 짓는 저자의 삶에서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자유롭고 창조적인 성격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소신껏, 덜 가져도 초라하지 않고 품위 있게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과 그것을 구현해가는 단위로서 나의 가족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자유로운, 그러나 이기적이지 않은 행복을 꿈꾸는 ‘유러피언 드리머’ 임혜지 제레미 리프킨이 《유러피언 드리머》에서 “일하기 위해 사는 미국인”과 “살기 위해 일하는 유럽인”을 대비시켰듯 최근 성장과 축적, 개인의 배타적 자유와 독립, 문화적 동화(同化)를 추구하는 미국적 가치관에 반하여 공동체 안에서의 자유와 조화, 지속 가능한 개발, 삶의 질, 문화적 다양성을 중시하는 유럽적 가치관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고등어를 금하노라》는 ‘유러피언 드림’이 실제로 유럽의 일상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아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1장 ‘자유로워라, 즐거워라’에서는 개인이 자신의 신념과 의지대로 자유롭게 삶을 구성해나갈 때 삶이 얼마나 즐거워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의 자유는 부와 권력을 쥔 개인이 휘두르는 배타적 자유가 아니라 가족, 이웃, 사회, 나아가 전 세계에 함께 살고 있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더 단단해지는 공동체적 자유를 뜻한다. 저자가 줄기차게 자유를 외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포기’라는 단어를 자주, 또 기꺼이 사용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2장 ‘내가 자유로운 만큼 내 아이도 자유롭게’에서는 부모의 진두지휘 아래 일치단결하는 가족이 아니라 어른이든 아이든 하나의 인격체로서 각자의 개성을 충분히 발휘하며 소통하는 가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3장 ‘공존을 위한 예의’에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를 형성한 역사적 유산을 존중하고 그 과정을 함께 겪어온, 또 그 결과를 함께 겪어갈 동시대의 이웃에 대한 예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생각대로 살기 위해 스스로 선택한, 그래서‘우아한’가난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생각이 깊더라도 그것이 살아가는 모습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면, 결국엔 애초의 생각조차 사는 모습을 닮아가게 된다는 뜻이다. 생각대로 삶을 꾸려 나가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우리는 대개 무수한 선택의 기로에서 견고한 시스템에, 익숙함과 안락함에, 체면과 관계에 굴복하고 타협하는 길을 택한다. 다수의 삶에서 이탈할 경우 감수해야 하는 불이익과 불편부당함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삶의 주인이고 싶은 저자의 가족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일상에서도 그대로 실천하는 용감한 선택을 했다. 돈이 사람을 평가하고 가족 간의 유대나 내 이웃의 삶을 해치는 건 인간적인 길이 아니라 믿기에 돈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전기를 펑펑 쓰는 난방기보다는 따뜻한 물주머니를, 엄청난 연료를 소비하며 이동해 온 먼 나라의 고등어보다는 내 나라의 먹을거리를 택하는 삶을 살기로 한 것이다. 우리 부부는 학력에 비해서 적은 보수와 실력에 비해서 낮은 사회적 위상을 떳떳하게 감수한다. 또한 무섭게 절약한다. 아직도 크루아상 하나를 온전히 먹는 법 없이 꼭 둘이서 나눠 먹고 물 한 방울, 토마토 한 알도 헛되게 쓰지 않는다. …… 자유를 구하기 위한 검약의 습관은 20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 부부 사이에 유별난 동지 의식을 키웠다. 그 누구 앞에서도 당당하게 크루아상을 둘로 가르는 순간 우리가 은밀하게 주고받는 교감이라니. 그 자신감과 자긍심이라니. 파트너를 향한 존경과 신뢰를 담은 이 동지 의식은 우리 가정의 버팀목이다. - 23~24쪽 우리 가정이 화목할 수 있는 비결은 참으로 사소하다. 바로 세끼 식사를 온 식구가 함께한다는 것이다. …… 남편은 학교에서 갓 돌아온 아이들에게 학교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버지로서 대단히 유익하다며 매일 점심을 집에서 먹는데, 이렇게 하다 보면 회사 동료나 상사와의 친분에서 오는 이익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 프리랜서로 문화재를 실측 조사하는 나 역시 먼 곳에 있는 일거리는 웬만하면 거절하다 보니 일감이 오래 끊어지기 일쑤다. …… 우리는 절약하며 살기 때문에 돈이 더 필요한 것도 아니고, 남들 눈에는 별 볼일 없을지라도 우리 스스로 하는 일에 만족하고 있기에 승진이나 출세에 욕심을 내지도 않는다. 더 이상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데, 가족과 함께하는 점심시간의 행복을 포기할 이유가 어디 있을까? - 81~82쪽 욕조에 물을 받아 목욕할 때와 샤워기를 사용할 때 중에서 언제 물을 더 많이 쓰는지를 계산하고, 웬만한 가구와 생활 도구는 다 만들어 쓰고, 과일 하나를 사면서도 생산과 유통 과정에 부도덕한 부분은 없나 꼼꼼히 따지는 생활은 일반적인 시선에서는 다소 궁상맞아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세상에 부러운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 상대적 박탈감이 우리 삶을 얼마나 좀먹는지, 가진 게 많아도 사람들의 시선에 갇혀 옴짝달싹 못 하는 이들의 마음속이 얼마나 황폐한지를 생각해볼 때 자기중심이 단단한 이들 가족에게서 오히려 쉬 흐트러지지 않는 품위를 느낄 수 있다. 설령 세상의 잣대로는 ‘가난’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해도 이러한 가난이라면 ‘궁상맞은’ 대신에 ‘우아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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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남자의 자격
김윤석 | 팬덤북스 | 2010-08-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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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남자의 자격
김윤석 | 팬덤북스 | 2010-08-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대한민국 시청자들은 왜 KBS 2TV <남자의 자격>에 열광하는가?
포털사이트 다음 우수 블로그, 방문자 140만의 블로거가 말하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들키고 싶은 속내 이야기! 남자들은 대체 왜 이 모양일까요? 도대체 생각이라도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정말! 대한민국 남자들 측은지심마저 느껴져요. 평균 나이 40.6세, 이 남자들이 사는 법 어느 날 텔레비전의 주말 예능프로그램에 ‘리얼 버라이어티쇼’라는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MBC 방송국이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등이 황당하고 기발한 과제를 좌충우돌하면서 수행하는 프로그램 <무한도전>으로 리얼 버라이어티쇼의 새 역사를 장식했다. 그러자 KBS 방송국은 강호동, 이수근, 이승기 등으로 무장한 <1박 2일>을 내세워 <무한도전>과 맞짱 뜨면서 당당하게 시청률 40%를 차지했다. 이에 질세라. SBS 방송국도 유재석, 이효리, 윤종신 등을 출연시킨 <패밀리가 떴다>로 리얼 버라이어티쇼의 양대 산맥에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런 와중에 생뚱맞은 리얼 버라이어티쇼 프로그램이 또 하나 등장한다. 아저씨 버라이어티쇼 <남자의 자격 :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가 바로 그것이다. 이 프로그램이 처음 방영될 때 그 성공을 반신반의했다. 그저 웃고 즐기는 수많은 주말 저녁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데다, 같은 프로그램《해피선데이》의 다른 코너인 <1박 2일>이 무한인기를 누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경규, 김태원, 김국진 등을 중심으로 한 평균 나이 40.6세, 시쳇말로 노땅 아저씨들의 출연은 대중성을 얻을지 더욱 미심쩍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남자의 자격>은 방영 3주만에 25%대라는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었다. ‘아저씨 버라이어티쇼’라는 별명을 얻게 된 <남자의 자격>은 이제 더 이상 ‘단지 하나의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다. 과제가 주어질 때마다 놀라고 당황하는 출연자들의 모습, 어떻게든 위기에서 빠지려고 애쓰는 비겁함, 때론 철부지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열정, 난관에 부딪혔을 때의 나약함 등. 어느새 일곱 명의 아저씨들에게 감정이입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평균 40.6세의 남자들의 좌충우돌 행동에서 그동안 바쁘게만 살아오면서 새까맣게 잊어 버렸던, 혹은 애써 지워 버렸던, 혹은 가슴속 깊숙이 묻어 두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 기억들은 목구멍까지 차오를 정도로 주체할 수 없다. 그들이 사는 모습은 2010년 대한민국 남자들이 사는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아저씨 버라이어티쇼 <남자의 자격>의 색다른 버전을 책으로 만나다 출연자들의 프로필은 대단하다. 예능의 달인 이경규와 개그맨의 신화 김국진, 록의 전설 김태원, 대학교수를 겸하는 개그맨 이윤석,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주연급 배우 이정진과 김성민, 개그콘서트의 호프 왕비호 윤형빈. 하지만 텔레비전에 비치는 그들은 평범한 남자일 뿐이다. 여기에는 이 프로그램만의 독특한 설정이 있다.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연히 갖추어야 할 능력은 무엇인가’ ‘남자들은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가’ ‘그렇게 높게 보이던 아버지가 돼버린 후 그들은 과연 아버지다운가’ ‘도대체 남자들의 뇌 속에는 무엇이 있는 걸까’ ‘어른 같기도 하지만 마냥 어린애 같은 남자들’ ‘늑대처럼 보이고 싶은 강아지 같은 남자들의 모습’ ……. 남자로서 산다는 것은 참 힘들고 버겁다. 남자의 말 못할 속내를 이 프로그램은 솔직담백함을 넘어 노골적으로(때론 유쾌하게 때론 가슴 찡하게) 보여준다. 그래서일까. 아저씨 버라이어티쇼 <남자의 자격>은 프로그램 제목에 걸맞지 않게 3~40대 여자(주부)들이 더 즐겨 본다. 남자들이 일곱 명의 주인공에게서 동질감을 느낀다면, 여자들은 자신의 애인 혹은 남편에게 대입해본다. 비로소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남자들의 뇌 속을 가늠하게 되고, 측은지심마저 느껴지던 애인 혹은 남편이 色다르게 보인다. 저자는 그냥 재미삼아 다음 블로그 ‘골방 구석탱이http://blog.daum.net/goorabrain’에 평소 즐겨보던 아저씨 버라이어티쇼 <남자의 자격>에 대한 감상을 올리면서 인기를 야금야금 얻기 시작했다. 급기야 이 블로그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2009, 2010 우수 블로그’로 선정되는 영광까지 누리면서 조회수 140만을 넘겼다. 다음 블로그에 연재된 글들을 새롭게 구성한 이 책은 KBS 2TV 아저씨 버라이어티 <남자의 자격 :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에서 못다 한, 여자들이 알고 싶어 하거나, 사실은 은근히 들키고 싶어 하는 남자들의 속내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균 나이 40.6세 - 7인 7색 남자의 자격 지천명의 이경규 세대 : 그들은 든든한 울타리였다. 집을 지탱하는 기둥이었으며, 바람을 막아주는 벽이었고, 눈비를 피하게 해 주는 지붕이었다. 시대는 바뀌었고, 어느샌가 그들의 경험과 지식은 구닥다리가 되어 버렸다. 그들이 일구어 놓은 실적들마저 시간 속에 퇴색되어 가고 있었다. 어느새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 직장을 떠날 것을 요구받는 처지가 돼 버렸다. 하지만 이제 그들이 지천명의 레전드가 되어 귀환한다. 롤러코스터 인생을 산 김국진 : 얼핏 키도 작고 말랐다. 왜소하다. 남자답기보다 아직도 귀엽다는 말이 어울린다. 그러나 그는 강하다. 물론 항상 강한 것은 아니다. 시쳇말로 정신줄을 놓고 있을 때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포지하지 않았다. 진정 남자답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국민할매 김태원, 약하지만 강하다 : 그는 항상 도전에서 뒷걸음질 쳤다. 한마디로 비겁했다. 하지만 비겁함도 용기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자존심보다, 자신의 명예보다, 자신의 긍지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 아내이고 자식이었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 그는 자신의 자존심을, 명예를, 긍지를 한구석에 과감히 접어놓았다. 그는 남자 이전에 남편이었으며 아버지였다. 국민약골 이윤석, 남자가 되다 : 그는 소심함, 나약함, 완고함, 고루함의 대명사다. 웃기지도 않는다며 참 욕도 많이 먹는다. 그러나 그는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남자로서 갖추어야 할 미션을 정직하게 그리고 충실하게 수행한다. 몇 번이고 포기할 것만 같은 순간에도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국민약골 이윤석은 비로소 남자가 되어가고 있다. 봉창 씨! 김성민 : 그는 밉상이다. 너무 잘나서 밉상이고, 너무 잘해서 밉상이고, 너무 설쳐서 밉상이다. 그래서 잘해서 욕먹는다는 말이 있다. 조직에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존재와 같다. 하지만 그는 단지 자신의 욕구에 충실한 천진무구한 아기다. 호기심 가득한 남자다. 어떤 일에서도 항상 긍정적인을 말을 내뱉는다. “그래. 꼭 한번 해 보고 싶었어!” 비덩 이정진, 착한 예능을 선보이다 : 비주얼 덩어리, 이정진. 그는 말보다 얼굴로 먹힌다. 굳이 웃기지 않아도 모든 여성들을 그 앞에, 텔레비전 앞에 멈춰 서 있게 만든다. 그런 그가 각본 없는, 꾸밈없는 리얼 버라이어티쇼에서 예능을 선보여야 한다. 비덩 이정진은 인류의 진화는 남자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었던 여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명언을 증명한다. 왕비호 윤형빈, 마스카라를 지우다 : 각본 없는 리얼 버라이어티쇼에서 <개그콘서트>의 톱 개그맨 왕비호는 교체 멤버에 지나지 않았다. 언제 잘릴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하라면 이보다 더한 것도 하겠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자리를 알고 지켜나갔다. 잘나가는 왕비호가 아닌 신참내기 윤형빈을 택했다. 그는 항상 초심을 먼저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남자를 말하다 남자는 사랑으로 결혼하고 의리로 산다 : 이외수가 결혼에 대해 한마디씩 정의해 보라 하자 김태원은 말한다. “결혼은 의리다.” 남자란 원래 그런 동물이다. 고마워도 고맙다 말을 못하고, 사랑해도 사랑한다고 대놓고 말을 못하고, 미안해도 미안하다 말을 못한다. 말도 못하면서 그저 알아주기만 바란다. 믿음이다. 아내가 자신을 믿듯이 남편도 아내를 믿는다. 그게 의리다. Fly to the sky : 남자들은 왜 죽이고 부수는 것에 관심이 많을까? 남자는 죽이는 것에 관심이 없다. 단지 힘에 대한, 강함에 대한 동경이 있을 뿐이다. 본능적으로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서 강해야만 한다. 그 힘에 대한 동경은 하늘에서 무서울 게 없는 전투 조종사라는 로망을 만들었다. 비로소 남자는 느낀다. ‘세상에 부러울 게 없다. 이건 오로지 내 세계이다. 우주와 나만이 있는 것 같은…….’ 설렐 수 있음은 살아 있다는 것이다 : 남자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아이다. 아니, 사춘기 소년이다. 단지 주위의 시선과 환경으로 인해 자기를 억누르고 어른의 흉내를 낼 뿐이다. 그러기에 순수하게 좋아하고, 순수하게 욕망하기에 대담해질 수 있고 수줍어할 수 있다. 왜? 설레기 때문이다. 설레기에 살아 있다. 아빠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이다 : 아빠는 아이가 태어나서도 한참을 자신이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다. 과연 이 아이가 내 아이인가, 라는 불순한 의문마저 생긴다. 그런 아이를 보살핀다면, 어떻게 될까? 이제 비로소 남자는 자신이 아빠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는다. 나의 영웅, 아버지 : 신은 아버지고 아버지는 신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전지전능해야 한다. 어릴 때 높게만 보이는 아버지의 등. 그는 나의 영웅이었다. 그래서 난 훌륭한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 아니, 나는 남들보다 훌륭한 아버지가 될 줄 알았다. 이제 아버지가 될 나이를 먹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벽은 여전히 높고 가파르다. 삼촌팬, 걸그룹을 찬양하다 : 김태원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진짜 어른이 되는 사람은 없어요. 어른인 척하는 거지.” 그래 맞다. 남자는 어른의 의미를 알기도 전에 어른이 될 것을 강요받는다. 점잖아야 하고, 진중해야 하고, 침착해야 하고, 근엄해야 한다고. 하지만 어른 남자들은 아이돌 걸그룹에 환장한다. 늦바람 무서운 줄 모른다고, 걸그룹 콘서트에서 야광봉을 힘주어 흔들고, 소리도 지르고 열광한다. 왜? 어른인 척 했던 가슴이 뛰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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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 삶에 빛이 되어준 아름다운 만남
최복현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0-06-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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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내 삶에 빛이 되어준 아름다운 만남
최복현 | 도서출판 이른아침 | 2010-06-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생텍쥐페리의 행복어 사전, 그 마지막 이야기
이 책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특별한 내 인생을 위한 아름다운 반항』의 출간 이후 저자 최복현이 3년 만에 발표하는 ‘생텍쥐페리의 행복어 사전’ 시리즈 제3권이자 마지막 권이다. 이 시리즈는 조국 프랑스를 위해 군용기 조종사로 활약했던 ‘행동하는’ 작가 생텍쥐페리가 세상에 전하려 했던 메시지들을 그의 작품 『야간비행』 『남방 우편기』 『전시 조종사』 『인간의 대지』 『인생의 의미』 『사색 노트』 등의 행간에서 찾아내고 거기에 저자 자신이 사색한 경험을 덧붙임으로써 만들어졌다. 생텍쥐페리의 작품을 10여 년간 반복해서 읽고 직접 번역하기도 하며 음미해 온 저자의 깊은 애정과 섬세한 시선이 그만큼 담겨져 있다. 제1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2006년 문화관광부 교양부문 추천도서, 2007년 국방부 진중문고로 선정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생텍쥐페리의 유고작 『성채(城砦)』에서 찾아낸, 만남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 『내 삶에 빛이 되어준 아름다운 만남』은 생텍쥐페리 사후에 발표된 『성채』(1948) 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문장들을 골라내고 거기에 저자의 삶에 대한 통찰을 함께 기록해서 엮은 에세이다. 생텍쥐페리의 작품 중에서 가장 방대하기도 한 『성채』는 일종의 소설이지만 수많은 비유와 우화에 담긴 사유의 깊이를 보면 명상록에 비견할 만하다. 미완성작임에도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성채』를 매개체로, 저자는 인간이란 존재와 삶과 사랑, 만남과 헤어짐에 대해 담담히 성찰해 나간다. 『성채』의 배경은 대부분 사막으로 되어 있는데, 죽음의 고비를 넘나드는 고통스런 상황은 더더욱 다른 이들과 소통하며 사는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서로 사랑하고 교감하는 것만이 진정 가치 있는 삶 시리즈 제1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인간으로서 참다운 자기를 찾아내고, 마침내 행복에 이르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교훈을 주었고, 제2권 『특별한 내 인생을 위한 아름다운 반항』이 인간은 힘과 시간과 자연에 반항하며 특별한 존재가 된다는 사실을 설파했다면, 이 책 제3권은 삶의 진정한 행복은 서로 만나 마음을 나누고 사랑하는 데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결국 참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는 간절함으로 교감할 상대를 찾아 서로 소통하고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린 왕자가 여우를 만나서 ‘길들인다’는 것의 의미, 즉 서로 관계를 맺고 누군가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인내와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듯이, 노력 없이는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을 이 책은 알려준다. 생텍쥐페리의 죽음으로 미처 끝맺지 못한 『성채』를 통해 진실로 의미 있는 만남과 사랑에 대해 논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맺어온 인연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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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느림씨 아줌마의 우리동네 이야기
김진수 | 샘터 | 2009-08-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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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느림씨 아줌마의 우리동네 이야기
김진수 | 샘터 | 2009-08-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도시를 떠나 자연의 삶으로 … 느림씨 아줌마가 전하는 소박한 삶의 가치
이 책은 도시를 떠나 시골(강화)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한 화가의 소박한 일상을 스케치한 동화 같은 에세이다. 저자는 10여 년 전 도시의 삶을 버리고 남편(장진영 화백)과 두 아이를 데리고 강화도 농촌 마을에 터전을 잡았고, 손수 벽돌을 만들어 쌓아 집을 짓고, 농사를 짓고 밭을 가꾸며 자연과 하나 된 삶을 살고 있다. 동네 이웃들과 어울려 사는 삶의 기쁨,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의 가치, 욕심 없는 소박한 생활이 주는 가치가 과연 무엇인지를, 만화경처럼 펼쳐지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있다. 그 이야기 속에서 빠르게만 달려온 우리 삶의 허술한 장면들이 절묘하게 포착된다. 강화도 주민들과 어울려 사는 소소한 이야기를 1부 앞마당이야기, 2부 뒷마당이야기로 나눠 담아내고 있다. 느림과 나눔으로 얻는 조화로운 삶 현대인들은 빠르고, 크고 풍성한 것들을 좇고 그것에서 만족을 얻는다. 타인과 경쟁하며 승리를 통해 욕망을 충족한다. 조금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조금 더 빠르게 달려야만 한다. 속도가 중시되고 물질이 최고 가치로 떠받들어지는 사회, 우리는 과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가? 저자는 이러한 속도가 지배하는 요즘 세태의 안티테제로 '느림'을 말한다. 그리고 자연을 벗삼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손수 농사를 지으며 자연과 조화하는 삶을 꿈꾼다. 행복한 삶이란 혼자 앞서 가는 것보다 조금 느리더라도 자연의 모든 생명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데 있다고 전하다. 그는 자신이 살아온 십여 년의 시간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진정으로 의미있고 충만한 삶이 무엇인지 실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는 작가 후기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의 노력이 타인의 삶에 기여하고 나의 창의력이 동료의 상상력을 북돋아주는 관계, 타인이 위협적이거나 넘어서야 할 존재가 아니라 위로와 격려가 되는 관계, 뒤쳐진 동료를 기다려 그의 손을 잡아주는 관계, 그것이 개인과 조직을 활기 있게 하는 관계, 이런 관계를 만들며 살 수 없을까,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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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단 한권 팔린 책
전성호 | 수레위에앉은소 | 2010-06-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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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단 한권 팔린 책
전성호 | 수레위에앉은소 | 2010-06-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지은이는 퇴직 후 자신의 글을 직접 책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출판사를 차리고, 출판사 이름을 짓고, 사업자 등록을 하고, 사원 모집을 하고.... 그러자 그 과정 중에 매우 흥미로운 사건들과 맞부딪히게 된다.
출판사 이름을 뭐라 해야 세상이 놀랄까? ‘목차’라는 것은 꼭 있어야 되는 걸까? 책 제목과 책 내용은 무슨 상관? 사람 얼굴에 해당하는 표지는 어떻게 해야 예쁜 걸까? 등등.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책을 출판했다. 그러나 눈앞에 펼쳐진 또 다른 문제들. 책이 팔려야만 돈을 받을 수 있고, 책이 팔렸나 안 팔렸나도 알 수 없는 판매 구조, 한두 권만 주문해 유통비만 소비하게 되는 유통 구조, 제 값 다 지불하면서도 대형 서점만을 이용하는 독자들의 심리, 아울러 대형만이 살아남는 시장 구조, 및 광고, 납본 등등. ‘出版社’ 아닌, ‘出販社’로 써야 한다고 할 정도로 그동안 출판사는 책 만드는 데보다, ‘판매’하는 데 역량을 더 쏟았던 게 사실이다. 아울러 지식 전달의 수단에만 치중하다 보니, 책 본연의 ‘읽는 재미’를 잃어버린 것 또한 사실이고. 『단 한 권 팔린 책』 다소 도발적인 제목으로 이 책은 독자에게 ‘즐거운 충격’으로 다가온다. 더불어, 책 곳곳에 펼쳐진 네 잎 클로버 삽화들은 지은이가 직접 도안한 것으로써 아름다운 ‘책 세상’을 꿈꾸는 또 다른 한 편의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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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멈추지 않는 도전
박지성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08-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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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멈추지 않는 도전
박지성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08-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온다
박지성의 <멈추지 않는 도전>은 대한민국 젊은이의 성공 스토리이다. 여기에는 K-리그에서조차 외면당했던 ‘2등 선수’ 박지성이 세계 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거가 되기까지 기울인 숨겨진 노력, 팬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에피소드 등이 담겨있다. 수없이 발톱이 빠지면서도 그를 더 뛰게 만들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축구 기술에 대해서는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체격조건 때문에 번번이 설움을 겪던 어린 시절, 무엇이 매번 그를 다시 일어서게 만든 것일까. 그를 더욱 굳건하게 만든 주변 환경과 부모님, 그리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 그만의 삶의 방식과 굳은 의지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감탄이 절로 묻어 나오게 한다. 조용한 사회성(Silent Sociality) 수줍게 웃던 그가 굳게 입술을 다물고 날카로울 만치 신중히 눈을 뜬다. 운동을 통해 남보다 먼저 많은 선택의 기로와 난관에 부딪쳤던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전략으로 앞길을 헤쳐 나아간다. 그 비결은 ‘조용한 사회성(Silent Sociality)'이다. ‘조용한 사회성’은 따뜻함을 바탕으로 자신을 배척하던 동료와 팬들을 자신의 둘도 없는 친구로 만드는 그만의 삶의 방식이다. 그는 냉철한 이성을 바탕으로 한 기능적 경쟁력 강화 노력과, 따뜻한 감성을 바탕으로 한 ‘조용한 사회성’의 대인 관계 기술로 ‘2등 선수’에서 벗어나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미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기 이 책 <멈추지 않는 도전>을 통해 박지성은 미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일관성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성공을 꿈꾸지만 도전과 좌절 앞에 머뭇거리는 많은 2등 인생들을 향해 ‘더 확실하게 부딪치고 배우라’고 말한다.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은사 히딩크 감독과의 결별과정을 통해, 소중한 사람과 지혜롭게 헤어져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도 솔직하게 드러냈다. 세계무대로 뻗어나가기 위해 필수적인 외국어 학습의 피나는 노력, 내성적인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동료들과 빨리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이 책 속에 담겨있다. 팀웍과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 <멈추지 않는 도전>에서 박지성은, 어린 시절 키가 자라지 않아 개구리를 먹으면서 체구를 키우려 했던 기억, 반 니스텔루이와 웨인 루니 등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과 팀웍과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 무섭기로 소문난 퍼거슨 감독에게 ‘헤어드라이어 트리트먼트’라는 닉네임이 붙은 이유, 장래 배우자에 대한 자신의 바램 등도 적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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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바늘구멍으로 걸어간 낙타
구자명 | 우리글 | 2010-09-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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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바늘구멍으로 걸어간 낙타
구자명 | 우리글 | 2010-09-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바늘구멍으로 걸어간 낙타’는, 소설가이며 번역가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구자명이 쓴 첫 번째 문화비평 에세이집이다. 구상 시인이 1985년에 서간집《딸 자명滋明에게 보낸 글발》을 펴냈다시피, 작가는 구상 시인의 고명딸로 구상기념사업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터다.
2009년은 구상 시인이 태어나신지 90주년이 되는 해이며, 작고하신지 5년이 되는 뜻 깊은 해. 구상기념사업회는 구상 시인이 오랫동안 사셨던 영등포구 구청과 함께 ‘구상시인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구상문학상>을 제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구상 시인은 문단에서뿐만이 아니라, 우리 현대사를 통틀어 참으로 존경할만한 큰 어른이셨다. 프랑스 문부성이 뽑은 세계 200대 시인 중의 한 분이었으며, 노벨문학상 후보자로도 몇 차례 거론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시와 삶이 일치하는 참 시인이었다. 오랫동안 친분이 있었던 박정희 대통령이 여러 차례 정계 입문을 권하였으나 끝까지 거절한 일화는 소신 있는 선비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작은 한 예라 하겠다. 구자명은 그런 아버지의 뜻을 기려〈구상문학상〉을 제정하는데 뜻을 모으게 되었으며, 구상기념사업회는 12월 28일〈구상문학상〉수상식을 영등포구청에서 가질 예정이다. <구상문학상> 본상 수상자에게는 한국 최고의 문학상이 되기를 염원하는 뜻을 담아 국내 문학상 중 최고액인 오천만원을 상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수상작 영역시집을 해외에서 출간함으로써 우리 시의 위상을 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자 계획을 세워 놓았다. 이를 위해 작가 구자명은 직접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국립동아시아언어자원센터와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한다. 구자명은 이처럼 구상기념사업회를 통해 구상 시인의 시 정신을 기리고자 애쓰는 한편, 세간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아버지로서의 구상 시인에 관한 기억을 ‘바늘구멍으로 걸어간 낙타’ 이 한 권의 책 속에 담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딸 구자명의 눈으로 바라본 구상 시인의 모습을 접하며, 구상 시인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가슴 뭉클한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이 책은 누군가의 딸이며, 어머니이며, 소설가이며, 우리의 이웃이기도 한 작가 구자명의 진솔한 삶의 모습이 꾸밈없이 드러나 있다. 그래서 그녀가 치밀하고 섬세하게 관찰한 자연과 문화, 신앙, 죽음, 가족 등을 주제로 쓴 글들은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다양한 빛으로 우리네 삶 속에 깊이 닿아, 색다른 성찰의 자리로 우리 마음을 이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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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소유와의 이별
하이데마리 슈베르머 | 여성신문사 | 2010-05-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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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소유와의 이별
하이데마리 슈베르머 | 여성신문사 | 2010-05-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돈 없는 행복한 삶은 불가능하다?’ NO!
하이데마리 슈베르머가 전해주는 온전히 주고받기만을 통한 무소유의 삶. 그 과감한 실험 이야기. 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세상에 돈을 포기하고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그 과감한 삶을 전 생에 걸쳐 실천해 낸 한 사람이 있다면? 의료보험도 해지하고, 집도 없이, 돈도 가지지 않은 채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고 살아간단 말이다. 이 책은 ‘돈 없는 행복한 삶은 불가능하다’고 믿는 기존 사회에게 돈 없이도 풍요롭게 살고 있는 독일 작가 ‘하이데마리 슈베르머’의 과감한 무소유 이야기를 전한다. 직업을 버려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집이 없으니 빈집을 지켜주며 자유로울 수 있고, 의료보험을 해지해도 더욱 건강할 수 있는 슈베르머의 무일푼 삶을 그리고 있다. 또 ‘주고받기센터’를 만들어 돈으로 상대를 돕는 것이 아닌, 누구나 가진 각자의 재능을 서로서로 주고받으며 진정한 교환을 통해 봉사함을 보여주고 있다. 어릴 때 읽은 한 권의 동화 속 아름다운 삶을 현실에서도 가능하게 하고 싶었던 슈베르머. 물질 없이도 마음의 평화와 적극적인 삶, 성장하는 삶을 살면서 나눔으로써 마음의 풍요로움을 얻는 진정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이 책은 물질만능주의에 지친 우리의 삶에 자극제와도 같은 철한 에세이다. 그런 그녀의 체험이 생활 전반에 꼼꼼하게 묻어있다. 실제로 '즐겁게 베풀고 기꺼이' 받는 품앗이 생활의 면면이 의식주 전반에 걸쳐 드러나고 있으며 그로인해 마음은 더욱 풍성해 진다는 그녀의 말은 무소유의 풍성한 삶에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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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실타래를 풀어라
임성학 | 청어 | 2010-02-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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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실타래를 풀어라
임성학 | 청어 | 2010-02-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인생이 꼬여도 절대 당황하지 마라!
멘토링 컨설팅 전문가 임성학이 말하는 행복을 되찾는 비결 인생사의 꼬인 실타래를 풀어서 행복을 꽃피운다! 『실타래를 풀어라』는 거친 사회생활 속에서 갑자기 닥친 난관을 풀어가는 과정을 저자가 실제 겪은 경험과 해결 노하우를 바탕으로 엮은 인생지침서이다. 특히 이 책은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이 아닌 난관에 빠지지 않는 방법과 극복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사회생활을 하면서 반드시 읽어 보아야 할 인생의 실용서다. 『실타래를 풀어라』에 담겨 있는 금전적, 법적, 인륜적인 문제들은 살면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이다. 이 문제들로 인해 어떤 이는 좌절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포기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달아나기도 한다. 물론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해결해보려는 적극적인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고민 끝에 다양한 해결책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실행에 옮긴다. 이들 모두가 올바른 선택을 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다면 다행이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더욱 문제가 꼬여 감당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법에 대해 잘 모르고, 또 법 외의 방법은 생각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기업체에서 총무, 인사, 민원, 감사 등 각종 관리직과 국회의원 비서관과 조직부장대행으로 정당 지역구 조직을 관리하면서 30년 가까이 각종 문제해결노하우를 쌓아온 저자는, 법률적인 문제를 비롯하여 법을 통해서는 해결할 수 없는 안타까운 문제들까지 난관에 봉착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풀어 주는 멘토링 컨설팅의 전문가이다. 『실타래를 풀어라』는 저자가 해결한 문제 중 가장 대표적인 13가지 사례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집필하여, 넘지 못할 벽과 같았던 인생의 문제들을 풀어가는 과정과 그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무엇보다 그러한 문제에 봉착하지 않도록 하고 그러한 문제에 부딪히더라도 무너지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도록 길잡이가 되어준다. 『실타래를 풀어라』를 접하게 되면, 어두운 인생의 빈방에 홀로 서 있다가 누군가 다가와 재기의 손전등을 쥐어주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커다란 인생의 난관 앞에서 당황하여 방향을 잃은 사람, 또는 다른 이들의 극복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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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옥탑방 로망스
박봄이 | 행복한책읽기 | 2009-07-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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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옥탑방 로망스
박봄이 | 행복한책읽기 | 2009-07-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까칠하지만 몰인정하지는 않게, 독립적이지만 이기적이지는 않게
이 책은 젊음과 열정만 믿고 무작정 상경한 부산 아가씨 박봄이 씨가, 마치 먹이사슬의 법칙만이 존재하는 야생의 세렝게티 초원 같았던 서울살이에 적응하며 써내려간 일종의 서울 생활 보고서이자 청춘 투쟁기이다. 꼭 집을 떠나 독립한 청춘이 아니더라도, 이 시대를 사는 20-30대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음직한 젊은 날의 일상과 고민들이 들어있다. 문체는 경쾌하고 내용은 유쾌하지만 그 속에 들어 있는 문제의식과 고민의 무게는 세상과 인간을 읽어내는 필자의 녹록치 않은 의식을 보여준다. 지하방 곰팡내 속에서도, 옥탑방 찜통 더위 속에서도, 내 인생은 안녕하다! 셋방 얻기보다 더 힘든 좋은 집주인 만나기, 조폭부터 귀신까지 별의별 이웃 사귀기, 밤낮 없는 취미 생활의 고군분투, 그 덕분에 얻은 직장에서의 밥그릇 걸린 고군분투, 뜻대로 안 되는 연애전선, 정 못 떼고 한 식구가 된 유기견 시중들기, 의리로 한 전화방 알바까지, 반지하와 옥탑방을 오르내리며 쌓은 삶의 이야기들이 때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리 내어 웃을 수 있을 만큼 유쾌하고 코믹하게, 때론 눈시울을 덥힐 만큼 절절하고 눈물겹게 녹아 있다. 골드 미스도 압구정족도 아니지만, 그래도 내 청춘은 찬란하다! ‘여성들이여, 성공하려면 섹시해져라’, ‘나쁜 여자가 돼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까지, 성공을 위해 이기주의자가 되고 자신의 행복을 먼저 챙기라는 목소리가 넘쳐나는 시대. 그러나 섹시하지 않아도, 나쁜 여자가 되지 않아도, 그리고 굳이 세상이 추앙하는 성공을 이루지 못해도 괜찮다. 컴맹인 조폭 아저씨들 PC방 나들이도 시켜주고, 라면값 오르면 가난한 자취생들을 불러 탕수육 파티를 벌이고, 맞선 본 남자와 몇 시간씩 게임도 해보고, 철야근무 후 쓰러져 응급실에도 가보고, 7시간 30분의 끈질긴 상담도 해보는 게, 내게 주어진 청춘의 특권이므로! 대본 없는 “생생 리얼 다큐” 그리고 혼자 사는 그녀들을 위한 팁, “우아한 짠순이로 사는 법” 이 책은 「오마이뉴스」에 ‘세렝게티 옥탑에 서식하는 봄날 꼬냥이의 리얼 다큐멘터리’라는 제목으로 2년간 인기리에 연재됐던 기사들을 모은 것이다. 올해 꼭 서른 살이 된 박봄이 기자의 각종 사건과 사고, 도전과 응전으로 점철된 20대 분투기가 주고, 덤으로 알뜰하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혼자 살기 위해 갖추어야 할 것들을 각 장 뒤에 팁으로 정리해 묶었다. 20-3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에 실용성을 더한 일종의 ‘독립청춘 생활 가이드’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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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한국인의 힘 1
이규태 | 신원문화사 | 2010-06-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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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한국인의 힘 1
이규태 | 신원문화사 | 2010-06-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한국인의 힘
한국인에게는 세계가 주목할 만한 긍정적인 의식구조가 많다. 타인을 배려하는 따듯한 정, 외세에 굴복하지 않았던 도도한 선비정신, 끈기 있는 깡 그리고 무한한 잠재의식이 바로 그것이다. 극심한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한국인의 힘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독자들 본인도 알지 못했던 자신의 의식구조 속에 숨겨져 있던 새로운 희망을 찾게 도와줄 것이다. 한국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이규태 선생의 글을 통해 또 다른 나를 찾는 긍정적인 작업을 시작해보자. 무한한 잠재의식이 주는 한국인의 힘 한국인은 직장에 취직할 때 전 인간적인 귀속을 한다. 개인적인 관심사, 장래희망, 개성, 기호, 취미 그리고 가족에 이르는 모든 일을 집단에 귀속하고, 그 집단 속에서 문제가 해결되고 성취되길 바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한국인은 그 많은 확대 속에서 어느 하나가 충족되거나 희망이 주어지면 전 인간적인 투사로 괄목한 만한 능률을 올린다. 서구의 경우는 객관적인 관리를 해도 능률은 10퍼센트 이상 웃도는 법이 없지만, 인간적인 경영은 자극을 받으면 전 인간적이고 주관적인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임하게 되고, 그 노동의 질이나 능률은 100퍼센트 이상을 웃도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서양인의 합리적인 견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공사를 해내는 한국인의 저력이 숨겨져 있다. 이 같은 전 인간적인 귀속을 잘 배려하여 유도해낸다면 한국인의 무한한 잠재력은 앞으로도 더욱 강해질 것이다. 집단의식이 갖는 한국인의 힘 한국인은 집단이 되면 그 능력이 집단을 이루는 구성원 각자의 능력의 총화보다 더 커지게 된다. 이를테면 집단 작업에서 열 사람 각자가 힘을 내면 그 힘의 합이 100이라는 능력을 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120도 되고 150도 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100이 못 되는 90도 되고, 50도 될 수 있어 능력의 진폭이 크다. 이 진폭의 상한을 이루게 하고 하한을 이루게 하는 요인이 바로 한국인에게 잠재된 집단의식을 유발했느냐 아니냐에 있다. 저자인 이규태 선생은 한국인의 의식 속에 숨겨져 있는 바로 이 집단의 동일화에 주목하고 있다. 곧 집단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일 때, 그 힘이 한국을 변화시키고 세계인을 주목시킬 만한 놀라운 증폭력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과 특징 존경받는 언론인이자 한국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학자로 평가받는 이규태 선생의 「한국인의 의식구조」 1~4권과 단행본 2권을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 현시대에 맞게 재편성한 책이다. 세계가 주목할 만한 한국인의 의식구조 중에서도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긍정적인 의식구조만을 골라 실의에 빠진 현대인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을 통해 이규태 선생이 말하고자 했던 우리의 강한 정신력이 다시금 되살아나 한국인의 좌표를 잡는 정신적 밑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인의 힘 1 1~2장 | 한국인의 내면에 숨어있는 따듯한 정과 무엇이든지 해내는 끈기 있는 깡을 알아본다. 3~4장 | 외세에 굴복하지 않았던 우리 선조들의 도도한 선비정신과 한국인만의 독특한 개성을 배워본다. 5장 | 전 세계인을 주목시키고 있는 한국인의 무한한 잠재의식을 여러 예에 비추어 살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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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한국인의 힘 2
이규태 | 신원문화사 | 2010-06-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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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한국인의 힘 2
이규태 | 신원문화사 | 2010-06-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1-22) 대출:0, 예약:0, 보유수량:3 지원기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한국인의 힘
한국인에게는 세계가 주목할 만한 긍정적인 의식구조가 많다. 타인을 배려하는 따듯한 정, 외세에 굴복하지 않았던 도도한 선비정신, 끈기 있는 깡 그리고 무한한 잠재의식이 바로 그것이다. 극심한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한국인의 힘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독자들 본인도 알지 못했던 자신의 의식구조 속에 숨겨져 있던 새로운 희망을 찾게 도와줄 것이다. 한국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이규태 선생의 글을 통해 또 다른 나를 찾는 긍정적인 작업을 시작해보자. 무한한 잠재의식이 주는 한국인의 힘 한국인은 직장에 취직할 때 전 인간적인 귀속을 한다. 개인적인 관심사, 장래희망, 개성, 기호, 취미 그리고 가족에 이르는 모든 일을 집단에 귀속하고, 그 집단 속에서 문제가 해결되고 성취되길 바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한국인은 그 많은 확대 속에서 어느 하나가 충족되거나 희망이 주어지면 전 인간적인 투사로 괄목한 만한 능률을 올린다. 서구의 경우는 객관적인 관리를 해도 능률은 10퍼센트 이상 웃도는 법이 없지만, 인간적인 경영은 자극을 받으면 전 인간적이고 주관적인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임하게 되고, 그 노동의 질이나 능률은 100퍼센트 이상을 웃도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서양인의 합리적인 견적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공사를 해내는 한국인의 저력이 숨겨져 있다. 이 같은 전 인간적인 귀속을 잘 배려하여 유도해낸다면 한국인의 무한한 잠재력은 앞으로도 더욱 강해질 것이다. 집단의식이 갖는 한국인의 힘 한국인은 집단이 되면 그 능력이 집단을 이루는 구성원 각자의 능력의 총화보다 더 커지게 된다. 이를테면 집단 작업에서 열 사람 각자가 힘을 내면 그 힘의 합이 100이라는 능력을 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120도 되고 150도 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100이 못 되는 90도 되고, 50도 될 수 있어 능력의 진폭이 크다. 이 진폭의 상한을 이루게 하고 하한을 이루게 하는 요인이 바로 한국인에게 잠재된 집단의식을 유발했느냐 아니냐에 있다. 저자인 이규태 선생은 한국인의 의식 속에 숨겨져 있는 바로 이 집단의 동일화에 주목하고 있다. 곧 집단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일 때, 그 힘이 한국을 변화시키고 세계인을 주목시킬 만한 놀라운 증폭력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과 특징 존경받는 언론인이자 한국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학자로 평가받는 이규태 선생의 「한국인의 의식구조」 1~4권과 단행본 2권을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 현시대에 맞게 재편성한 책이다. 세계가 주목할 만한 한국인의 의식구조 중에서도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긍정적인 의식구조만을 골라 실의에 빠진 현대인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을 통해 이규태 선생이 말하고자 했던 우리의 강한 정신력이 다시금 되살아나 한국인의 좌표를 잡는 정신적 밑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인의 힘 2 1~2장 | 한국인을 살리는 신바람 나는 문화와 사물을 통찰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알아본다. 3~4장 | 한국을 경제대국으로 만든 신 구두쇠론과 우리들의 삶에 녹아있는 선조들의 지혜를 살펴본다. 5장 | 흩어진 콩알처럼 사는 현대인이 주목해야 할 한국인의 숨어있는 긍정적인 힘을 알아본다. |